축구 명문 인터밀란, 인도네시아 기업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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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 밀란이 인도네시아 재벌에 팔렸다.
이탈리아 언론은 인터 밀란 마시모 모라티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기업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공동 소유주 에릭 토히르에게 구단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개월 이상을 끌어온 이번 계약을 통해 토히르는 인터 밀란의 주식 70%를 인수해 이탈리아 명문 구단을 소유하는 첫 번째 아시아인이 됐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이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유럽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하자 토히르는 구단 인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포브스 비즈니스 그룹은 2012-2013 시즌이 끝나고 나서 인터 밀란의 가치가 3억1600만 유로(4539억원) 정도로 떨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인터 밀란 입장에선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해야 하고, 강팀으로 재건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라티 회장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8월에는 “클럽 인터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려면 토히르와 손을 잡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이탈리아 언론은 인터 밀란 마시모 모라티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기업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공동 소유주 에릭 토히르에게 구단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개월 이상을 끌어온 이번 계약을 통해 토히르는 인터 밀란의 주식 70%를 인수해 이탈리아 명문 구단을 소유하는 첫 번째 아시아인이 됐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이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유럽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하자 토히르는 구단 인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포브스 비즈니스 그룹은 2012-2013 시즌이 끝나고 나서 인터 밀란의 가치가 3억1600만 유로(4539억원) 정도로 떨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인터 밀란 입장에선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해야 하고, 강팀으로 재건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라티 회장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8월에는 “클럽 인터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려면 토히르와 손을 잡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