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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에 공들이는 오바마…美 내무부 장관에 여성 CEO 샐리 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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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재계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정치 현안이 생길 때마다 재계 대표를 백악관으로 초청, 이해를 구하는 일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차기 내무장관에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웃도어 업체인 레크리에이셔널이퀴프먼트(REI)의 샐리 주얼 회장 겸 CEO(사진)를 내무장관에 지명했다.

    미 내무부는 국립공원과 공공지, 해안을 관리하고 에너지개발, 레크리에이션 등의 산업을 관장한다. 주얼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한 2기 내각의 첫 여성 장관이다.

    그동안 워싱턴 정가에서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 제프 빙어먼 전 상원의원, 빌 리터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내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인이 아닌 여성 CEO를 ‘깜짝’ 발탁했다. 주얼 지명자는 금융 및 에너지 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국립공원보호협회 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얼 지명자는 자연 보전과 일자리 창출의 연관성을 알고, 개발과 보전이 갈등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5일 골드만삭스 야후 메리어트호텔그룹 알코아 등 12개 대기업 CEO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민법 개정, 재정적자 감소 방안 등 공화당과 마찰을 빚고 있는 국정 현안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작년 말 ‘재정절벽’ 타개 협상 때도 재계 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부자증세’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호에서 “오바마의 재계 끌어안기에 맞춰 재계 리더들도 백악관의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다양한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집권 2기 상무장관에 하얏트호텔 창업자의 손녀 페니 프리츠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대선 캠프에서 선거자금 모금 위원장을 맡았던 프리츠커는 오바마의 최측근으로 1기 상무장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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