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TE '안보 불똥' 3분기 3500억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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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브리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가 미국의 안보위협에 대한 조사 여파로 지난 3분기에 19억~20억위안(약 3300억~35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ZTE는 지난해 3분기에는 2억9900만위안, 올해 상반기에는 2억4500만위안의 흑자를 냈지만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ZTE는 미국 상무부와 법무부가 이란과의 불법거래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고,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안보위협을 제기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화통신은 ZTE와 비슷한 처지인 화웨이(華爲)도 최근 매출과 수익이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ZTE는 지난해 3분기에는 2억9900만위안, 올해 상반기에는 2억4500만위안의 흑자를 냈지만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ZTE는 미국 상무부와 법무부가 이란과의 불법거래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고,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안보위협을 제기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화통신은 ZTE와 비슷한 처지인 화웨이(華爲)도 최근 매출과 수익이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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