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은 ‘왜?’ 시리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혁신을 추구했다. 빠른 과학의 발전으로 나타난 새로운 학설과 발견을 책에 새로 담기로 한 것이다. 재미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학교 교과에도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시리즈의 개정 만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해 와이시리즈의 제작에 나서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3년간 기획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것이 와이(Why?)시리즈다. 인터넷 등에 익숙한 영상세대의 취향에 맞춰 어려운 내용을 만화로 풀어내고, 정밀한 그림 및 사진자료를 강화했다. 과학교육 시리즈로 출발했지만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국사, 세계사, 인문사회교양, 인물탐구까지 5개 분야로 내용이 확장됐다. 2003년 중국과 대만에 저작권 수출을 한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 러시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38개국에 12개 언어로 출간될 수 있었던 것 역시 브랜드 파워의 힘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