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탈출 방법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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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장만을 위해 이곳저곳서 돈을 끌어다 썼지만 깊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출이자 갚기도 버거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하우스푸어들인데요.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가 하우스푸어의 고민 해결을 위한 포럼을 열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진준 기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30대 직장인 김형욱 씨는 4년 전 무리해 장만한 집이 부담입니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대출까지 받아 샀지만 집값은 떨어지고 다달이 내야하는 대출 이자는 버겁다고 하소연 합니다.
김형우 / 직장인
“높은 분양가에 샀지만 점점 집값은 떨어져 팔지도 못하고 대출이자에 가계 운영이 힘들다”
대부분의 하우스푸어들은 월 수입에 40% 이상을 빚 갚는데 쓰다보니 가계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TV가 이런 하우스푸어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고민과 대안을 찾아보는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고단한 하우스푸어의 삶을 탈출하기 위해 가계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지점장
“현재 가계의 재무상태를 진단해보고 자산 관리를 진행해야한다”
먼저 여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하나로 대출 은행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통일해 조금이나마 금리우대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기다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하는 대출이라면 우선 이자만 상환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를 고려한다면 과감하게 손절을 감수하며 집을 파는 것도 하우스푸어에서 탈출하는 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승호 부동산인사이드 대표
“집값이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집을 손절매 하는 것도 방법이다”
늘어가는 빚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당장 어려운 가계 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요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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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