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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모유' 분유, 만들어지는 과정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내 아이가 먹을 분유와 우유. 꼼꼼히 따져보고 최고의 것만을 먹이고 싶은 것이 바로 엄마 마음이다.

특히나 모유를 대신하는 분유의 경우 엄마들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관계기관 검사결과가 확정되기 전 '○○가 검출됐다더라' 소문만 돌아도 분유회사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정도다.

최근 한 일본 분유에서 '세슘'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한 뒤라 국내 분유생산 공장에서는 어떻게 아이들이 먹을 분유가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다.

또 일본 원자재나 방사능 성분이 우리 아기들이 먹을 분유에 스며들어갈 우려는 없는지도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국내에 분유 생산라인을 공개하는 곳은 단 한군데. 앱솔루트 분유 제조사인 매일유업뿐이었다.

관계자의 허락을 받아 30명의 임산부들과 함께 평택의 생산라인을 견학해봤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앱솔루트 아기전용 시스템’을 구축, 전국의 목장 6천여 개 중 단 70여곳만 ‘아기전용 목장’으로 엄선했다"고 밝혔다.

주기적으로 목장 환경과 농가 시설 위생점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기전용 목장 갯수는 유동적이었다. 언제든 회사의 규정에 맞지않으면 탈락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분유는 까다롭게 생산되는 1A등급의 원유 중에서도 가장 좋은 ‘아기전용 원유’만 집유하고, 다른 등급의 원유와 한 방울도 섞이지 않도록 ‘아기전용 탱크로리’로 운송한다. 운송된 ‘1A원유’는 공장 입고 전, 원유 검사실에서 다시 한번 엄선되어 ‘아기전용 싸이로탱크’에 별도 보관된다.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는 신선하게 운송된 아기전용 원유가 좋은 품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생산되도록 관리하고 있었다.

위생적인 포장작업을 위해 자체 전자동 제관설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생산라인을 공개하고 있다. 또 유아식 전제품 및 모든 원료에 일본산 원료를 배체하고 3단계 방사능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철저하게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

얼마전 분유회사 고객센터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분유통안에서 아기옷 금속단추가 나왔다는 신고였다. 그러나 분유제조 공장을 둘러본 결과 이같은 이물질이 분유에 함유될 가능성은 제로.

3중 소독 안전단계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내부에는 휴대폰은 커녕 시계, 악세사리 및 개인용품을 일절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도록 차단돼 있었다.

화장실 한번만 다녀오려고 해도 이같은 똑같은 3중 소독 출구를 다시 처음부터 일일이 통과해야하는 것.

공장내부 작업자들이 착용하는 특수복 또한 일반 생산직의 작업복과는 달랐다.

김용진 (생산1부) 부장은 "직원 하나하나가 웃으면서 만들어야 먹는 아기도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분유를 제조하고 있다"면서 "10분마다 재료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를 타이트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국내 분유의 안전성만큼은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매일분유 본사에는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특수분유를 생산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선천적으로 단백질을 처리하는 능력이 없는 대사이상 환우들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곳은 매일유업 뿐이었다.

이는 "이익을 남기지 못해도 특수분유는 계속 생산해야한다"는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이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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