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은 ‘제50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최은모 무진서비스 사장(53)과 이종철 국일INNTOT 사장(54)을 각각 선정했다.

2차전지 생산설비 업체인 무진서비스는 1988년 설립 이래 꾸준히 전지생산 설비 국산화에 노력해 왔다. 현재 중국 유럽 북아프리카 등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수출은 1400만달러. 이는 전년(2010년)보다 93.9% 증가한 규모다.

중소기업 부문에 뽑힌 국일INNTOT는 1991년 세워졌으며 개스킷, 패킹 등을 만들고 있다. 개스킷이란 가스나 기름 등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엔진 사이에 끼우는 마개다. 패킹은 파이프 등의 틈새에 물이나 공기가 새지 않도록 끼우는 제품이다. GS칼텍스, 삼성토탈 등 국내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63.5% 늘어나 334만달러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