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과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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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당초 올 봄에 실시할 예정이던 미국과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이란과의 긴장 상태를 고려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에 출연해 “세계는 우리가 외교적, 지역적인 이유, 긴장과 불안정때문에 이번 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도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합동 군사훈련은 올 하반기 실시키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란 대처 방안을 놓고 미국과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이뤄졌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오는 19일 합참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서방의 대(對) 이란 제재는 불충분하며 에너지 산업과 중앙은행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에 출연해 “세계는 우리가 외교적, 지역적인 이유, 긴장과 불안정때문에 이번 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도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합동 군사훈련은 올 하반기 실시키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란 대처 방안을 놓고 미국과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이뤄졌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오는 19일 합참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서방의 대(對) 이란 제재는 불충분하며 에너지 산업과 중앙은행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