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LNG 관련 제품들의 발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주 측면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앞서가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도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LNG 공급기지인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신규수주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3강 체제가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NG 관련 발주시장 성장하는 가운데 LNG-FPSO 시장을 선점한 삼성중공업과 LNG선의 강자인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다양한 해양설비 건조 경험을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최대 수혜주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올해 6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LNG선 발주는 지난해 동안 발주된 5척을 크게 웃도는 25척(3척 선종변경 포함)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를 살펴보아도 올해는 사상최대인 70척이 발주된 2004년의 1~6월 발주가 36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과거 LNG선 사업을 하지 않았던 몇몇 그리스 선주들도 LNG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선적운송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그리스 마란 가스사는 이번 주 중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과 2척의 LNG선 발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NG선 발주 시장에 대해 김 연구원은 "(신규 선주들을 포함해) 기존 선사들의 발주 움직임도 포착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LNG선 발주가 이어지면 올해 LNG선 발주는 총 50척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