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30)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김준현은 4일 오전 7시13분께 서울 관악구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의 왼쪽 발등을 바퀴로 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서울관악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현씨가 전날 음주를 하고 술이 덜깬 상태에서 운전했다"며 "사고 직후 측정결과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 알콜농도 0.091%가 나왔지만, 사고로 면허는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준현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공채개그맨 22기로 데뷔했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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