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샤론 스톤…"쓰촨 대지진은 중국의 업보" 발언 15개월만에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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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스톤(51)이 지난해 “쓰촨 대지진은 중국의 업보”라고 말했던 발언에 대해 15개월만에 공식 사과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스톤은 현지 주간지 홍콩프레스티지와 인터뷰에서 “내 발언 때문에 중국과 중국인들이 상처를 받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인들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톤은 “때때로 내가 얘기할 때 전세계가 듣고 있다는 것을 잊곤 한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스톤은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쓰촨 대지진을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과오에 대한 ‘업보(karma)’라고 주장했었다.중국 인터넷 포털에 스톤의 발언 장면이 올려지면서 하루만에 20만명이 클릭했고 그의 발언은 전세계 중국 네티즌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다.그가 출연한 모든 영화와 광고모델로 나온 프랑스의 화장품 디오르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스톤은 현지 주간지 홍콩프레스티지와 인터뷰에서 “내 발언 때문에 중국과 중국인들이 상처를 받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인들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톤은 “때때로 내가 얘기할 때 전세계가 듣고 있다는 것을 잊곤 한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스톤은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쓰촨 대지진을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과오에 대한 ‘업보(karma)’라고 주장했었다.중국 인터넷 포털에 스톤의 발언 장면이 올려지면서 하루만에 20만명이 클릭했고 그의 발언은 전세계 중국 네티즌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다.그가 출연한 모든 영화와 광고모델로 나온 프랑스의 화장품 디오르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