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두 사람의 회동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중국산 저가 수입타이어에 대한 덤핑관세 부과 문제를 집중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6월18일 자국 타이어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타이어에 최고 55%의 덤핑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USTR는 2일까지 최종 권고안을 백악관에 제출할 예정이며,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7일 이전에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문제는 오바마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 철강노조는 2004~2008년 중국의 대미 타이어 수출이 3배 이상 증가,5000여명의 미국인이 실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미국이 덤핑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산 자동차 수입 제한 등의 보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