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빠르면 3월말에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은 예비인가를 받는 대로 6월말 본인가를 신청한 뒤 9월경에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키고 국내외 증시에 재상장할 예정입니다. 설립되는 지주회사는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용정보, 창업투자, 부동산신탁, 증권, 생명, 선물, 자산운용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됩니다. 다만 증권업 진출후 추진하기로 했던 서민금융사는 빨라야 올해 하반기에나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주회사 출범시에는 자회사로 포함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또 국민은행은 KB카드의 분사여부는 늦어도 4월중에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특히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최근 강정원 행장이 사견을 전제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지주회사 출범이 예정된 9월 이전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국민은행이 증권을 비롯한 비은행부문 강화와 동시에 은행의 규모확대에도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원 행장이 지주회사 대표를 겸임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체의 밑그림도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