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60명 수준이다.

모집부문은 은행일반직과 기술직으로 나뉜다.

은행일반직은 전공에 제한이 없다.

기술직은 기계공학과 자원공학과 산업공학과 등으로 부문별 전공 제한이 있다.

원서는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본점 및 각 지역지점에서 받는다.

산업은행은 지역 영업 강화를 위해 지방 우수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컨설팅 보강 차원에서 이공계 전공자도 다수 선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은행 일반 분야의 경우 지역 연고자를 우대한다.

해외 MBA(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와 AICPA(미국공인회계사),CFA(공인금융분석사),공인회계사 등 금융전문 자격증 소지자도 전형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대학에서의 학점 평점 제한도 있는데 평점이 B학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토익 등 공인 영어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전공과 논술로 은행일반은 경영,경제,법학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술직은 해당 전공 과목을 치르게 된다.

논술 시험도 보는데 교양일반과 시사,영어교양 등을 위주로 출제한다.

지난해에는 인생관과 관련된 2개의 상반된 영문 지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산업은행은 1954년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한국산업은행법을 근거로 설립된 정부 산하 은행이다.

사회간접자본의 형성과 중화학공업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장기성 자본을 융통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재양성 정책으로 직무성과에 따른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해외 근무,학술연수 직원 공모,다면평가제,주요 직책 공모제 등 공기업에서 보기 드문 인사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 홈페이지(www.kdb.co.kr) 참조.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도움말=커리어(www.care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