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모두 30조5000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강봉균 정책위 의장은 12일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서민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재정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 따라 소요 재원 중 이미 중장기 국가 재정 운용 계획에 반영된 20조원을 초과하는 10조5000억원은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