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조원들이 27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자택에 무단 침입해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코오롱 노동조합 정리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 소속 해고 노조원 10명은 이날 오전 5시15분께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이 회장 자택의 거실 유리를 깨고 실내에 무단 진입,회장 면담과 정리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일배 코오롱 노조위원장이 자해를 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찰은 오전 8시30분쯤 집안에 남아있던 노조원 9명과 집 밖에서 농성 중이던 해고 노조원 20여명을 연행했다.
코오롱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화섬연맹과 함께 경기도 과천 본사 로비를 점거했고 17일 사장실 및 회장실 점거를 시도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해 2월 정리해고된 78명을 복직시키고 현 노조 집행부를 인정하라는 요구를 내세우며 코오롱 제품 불매운동과 구미공장 송전탑 점거시위 등을 주도해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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