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떨어졌는데 구두를…" 취준생 펑펑 울린 회사 화제
"앞으로의 길 응원합니다"…탈락자에 구두 보낸 회사
취준생 후기 글 SNS서 330만 조회 화제
"문자 받고 펑펑 울었다"…취업 준비생 감동
착한구두, 면접 탈락자에 응원과 함께 구두 선물
취준생 후기 글 SNS서 330만 조회 화제
"문자 받고 펑펑 울었다"…취업 준비생 감동
착한구두, 면접 탈락자에 응원과 함께 구두 선물
8일 착한구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채용 면접 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신발 사이즈를 확인한 뒤 자사 구두를 선물로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지난 4일 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면접 후기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누리꾼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회사"라며 착한구두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와 구두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면접에 떨어지고 응원 문자와 함께 구두 선물을 받았다"며 "문자를 받고 진짜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이후 괜찮은 회사에 취업에도 성공했다"며 "지금 다시 봐도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구두를 만들며 세상을 향해 내딛는 여성의 발걸음이 얼마나 단단하고 아름다운지, 또 때로는 얼마나 치열한지 늘 생각한다"며 "비록 이번 여정은 이곳에서 갈라지게 됐지만 앞으로 딛게 될 모든 길을 진심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길 위에서 발걸음만큼은 조금 더 가볍고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가 정성껏 만든 구두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며 신발 사이즈를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조회수 330만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았다. 댓글에는 "면접 결과 안내 문자가 이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다", "이런 면접 후기는 처음 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착한구두 공식 계정 담당자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원래 면접 선물은 없었는데 제가 하자고 건의했다. 문자도 제가 썼다"며 "일기장이 들킨 것 같아 부끄럽지만 자랑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구두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제적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면접용 구두 3000여 켤레를 기부하기도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