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휴가 떠나기 전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즐거운 휴가길 도중에 차가 고장나면 이보다 난감한 게 없다. 평소 차량 관리를 꼼꼼히 하더라도 신나는 휴가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동차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고속도로에 설치하는 무상점검 서비스센터의 위치를 확인하는게 좋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여름에 고객 및 피서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국도 휴양지 해수욕장(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등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특히 피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주 구천동 휴양지와 화진 해수욕장에서는 자동차 5개사가 합동으로 임시코너를 설치,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하는 부품은 엔진 브레이크 에어컨 타이어 냉각수 각종오일 등이다. 일반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도 해준다. 업계는 또 인근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할 예정이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요령 및 안전운전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펼친다.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고객과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 망향 평사 휴게소에,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와 횡성,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산에 각각 무상점검 서비스 센터를 설치한다. 상행선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언양,중부고속도로 이천,남해고속도로 남강 휴게소에서 각각 서비스한다. 국도에서는 강릉 일대와 서해안 일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GM대우,쌍용차도 각 고속도로에 무상점검 서비스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화진해수욕장과 무주 구천동에서 합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