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임회사들의 게임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게임배급전문회사로 알려진 써니YNK도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대작게임 '로한'을 발표했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발표회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써니YNK가 치열한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 흔히 'MMORPG'로 불리는 장르의 신작게임 '로한'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엔씨소프트나 웹젠, 넥슨 등 내로라하는 대형게임회사들의 격전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셈입니다. "직·간접 개발비를 포함해 87억원이 투입됐으며, 향후 추가 개발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써니YNK가 자회사인 게임개발사 지오마인드와 4년이라는 시간과 80여명의 인력을 쏟아부은 야심작입니다. 온라인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엔진을 자체개발할 정도로 이 게임 거는 회사의 기대는 대단합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임유저가 존재하고, 게임개발자가 존재하는 한 시장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포화에 이르렀다기 말은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 없는 것이지 시장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써니YNK는 다음달 초 비공개 시험서비스와 공개 시범서비스를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게임산업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을 앞두고 대작게임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게임업계. 신작게임을 둘러싼 이들의 경쟁은 무더운 날씨만큼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