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칩셋업체인 대만 SiS사로부터 DDR2 667 제품 인증을 획득, 차세대 고성능 D램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DDR2 D램은 DDR와 비교해 한번의 동기신호에 두번 동작한다는 점에서 동작방식은 같지만 동작속도, 동작전압, 제품규격에서 개선된 제품이다. DDR2 667은 현존 DDR 제품중 속도가 가장 빨라 초당 한글 4천1백만자, 단행본 1백40권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D램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