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WMD정보왜곡' 조사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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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빌미를 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보유 정보가 왜곡됐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독립적인 위원회가 구성된다.
특히 이 조사위원회는 북한의 핵무기 관련 정보도 재점검할 것으로 보여 위원회 구성 및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1일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전에 무엇을 믿었는지에 관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케이 전 이라크 무기색출단장이 이라크가 WMD를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후 WMD 정보 왜곡 의혹이 확산되자 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위원회가 이라크의 WMD 정보 처리의 진상만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는 물론 북한 같은 비밀 체제들의 정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