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병관)은 29일 총장서리 체제로 운영돼온 고려대의 제15대 총장을 국내외에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교수, 교우회, 학생, 직원 대표위원 30인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 위원이나 고대 전임교원, 교우회 임원의 추천을 받은 국내외 인사다.

응모기간은 내년 1월16일까지이며 내년 2월 말 선출되면 향후 4년간 총장직을 맡는다.

고려중앙학원은 이와 함께 지난 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규칙을 개정, 종전의 총장 직선제에서 추천위에서 추천한 후보자중 법인 이사회가 최종 선임하는 간선제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