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가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돼 크게 상승했다. 25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입찰에도 예상보다 적은 자금이 몰렸다.
그린스팬 의장이 24일 의회에서 최근 경기지표 회복을 이유로 FRB가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가능성이 커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매수를 자제했다.
23일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3.01%를 기록했다. 5년 만기는 0.11%포인트 상승한 4.31%를, 10년 만기는 0.10%포인트 오른 5.02%를 가리켰다. 30년 만기도 5.48%로, 0.09%포인트 올랐다.
이날 입찰된 2년 만기물은 3.04%에 낙찰, 당초 시장 관계자들이 전망했던 3.02%를 상회했다. 입찰 물량에 대한 응찰 물량 비율은 1.54에 불과, 지난해 12월 27일 2년 만기물 입찰때의 2.4에 비해 크게 낮았다.
한편 연방기금 선물 2월물은 0.01%포인트 오른 1.705%를 기록, 시장 참가자들이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8%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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