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누드사진이 온라인경매에 부쳐진다.

옥션과 미국 이베이는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누드사진 의상 편지 모자 등 모두 53점의 소품에 대한 인터넷 경매를 13일부터 23일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마릴린 먼로의 단역배우 시절인 1949년에 유명 사진작가 톰 켈리가 촬영한 누드사진시리즈인 ''레드 벨벳''(Red Velvet)이 올라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리즈 사진은 1953년 플레이보이지 창간호에 게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번 경매 낙찰자는 원판과 사진에 대한 지식재산권 및 등록상표권도 갖게 된다.

이밖에 마릴린 먼로 의상, 연애편지,한국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영화 포스터 등이 경매에 오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