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준''에 출연했던 탤런트들이 한의학 학사모를 쓴다.

한의학 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본부장 이형구 경희대 한의과대학장)는 다음달 1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0)''에서 한의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광렬 황수정 이순재 임현식씨 등 4명에게 명예 한의학 학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학교와 박람회 홍보위원으로 위촉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한의학을 통해 21세기 의·과학·생명분야의 세계화와 정보화를 이룩한다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드라마 허준이 한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