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와 함께 냉각핀도 정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박종철 연세대 의대 의공학교실 연구팀은 지난 6월부터 가정용 에어컨에서 세균을 검출해 측정한 결과 냉각핀 ㎠당 평균 1천4백84마리의 세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 3백42마리가 발견된 에어컨 필터보다 세균오염도가 4배 이상 높은 것이다.

세균은 대부분 포도상구균으로 1백도 이상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끓여도 파괴되지 않을 만큼 열에 강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도 필터와 냉각핀에서 각각 ㎠당 7백77개와 5백92개가 검출됐는데 93%가 푸른곰팡이였다.

연구팀은 1∼2주에 한번씩 에어컨을 청소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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