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스타 안드레 아가시(미국)가 차사고로 데이비스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미국테니스협회는 아가시가 최근 윔블던대회를 마치고 공항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집으로 가던 중 차사고가 나 허리를 다쳤다고 14일 밝혔다.

아가시는 부상이 회복되는대로 다음주 열리는 데이비스컵 준결승전에 나가고 싶다고 했지만 허리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데이비스컵 대표팀의 주치의는 아가시의 오른쪽 허리에 근육 경련이 있으며 오른팔을 어깨 위로 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가시의 부상은 윔블던대회에서 왼쪽 정강이를 다친 피트 샘프라스의 합류가 힘들 것으로 보이는 미국 대표팀에 또다른 치명타로 작용하게 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