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9월23일 발족
<>전화정보 집중 모니터링
<>PC통신.인터넷 집중 모니터링
<>컴맹단원 대상 컴퓨터 및 정보통신 윤리 교육
<>학부모 정보통신 윤리 교육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1-6 동아타워 6층
<>전화:(02)34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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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정보감시단(단장 주혜경)은 인터넷상의 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학부모들 모임이다.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NGO인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지난 98년 만들어졌다.

PC통신과 인터넷 이용이 급속히 늘면서 갈수록 확산되는 온라인상의 음란,폭력물 등을 몰아내자는 게 이 단체의 목표다.

현재 회원수는 4백명.

단장아래 자문위원과 기획출판팀 모니터링지도팀 국제협력팀 교육팀 권장사이트추천팀 등을 두고 있다.

학부모정보감시단(cyberparents.icec.or.kr)은 요즘 들어 부쩍 바빠졌다.

인터넷이 어린이들의 학습 및 오락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감시해야 할 인터넷 사이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유해정보를 차단하고 시정토록 하는 일이 핵심 사업이다.

학부모정보감시단은 PC통신,인터넷사이트,700 유료서비스 등 온라인상의 모든 정보서비스를 체크하고 있다.

내용이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에 대해선 시정토록 요구한다.

감시단은 단원은 물론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윤리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등 4대 PC통신 및 인터넷사이트를 점검,정보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엔 검색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야후코리아"의 요청을 받아 어린이 및 청소년전용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검증작업도 벌였다.

2천6백15개의 어린이 전용 사이트와 관련 사이트 2백23개 등 모두 2천8백38개의 사이트를 두달간 모니터링했다.

음란 폭력 욕설 등의 내용이 있는 사이트와 유해 정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 링크가 있는 사이트,어린이에게 부적절한 광고가 있는 사이트 등도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모니터링 결과 다른 유해사이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사이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점검대상 사이트의 3%가량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야후코리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이트에 대해 곧바로 등록을 취소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야후코리아"를 시작으로 다른 어린이전용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올 6월부터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 이용) 일지쓰기 운동"등을 펼치고 있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