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로 전국의 자동차등록대수가 1천1백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9년중 전국에서 자동차 69만4천1백29대가
증가해 총 등록대수가 1천1백16만3천7백28대로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7백83만7천대(70.2%)로 가장 많고 화물차
2백29만8천대(20.6%),승합차 99만3천대(8.9%),특수차 3만5천대(0.3%)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천55만대(94.5%),영업용 56만4천대(5.1%),관용
4만9천대(0.4%)로 집계됐다.

이중 자가용 승용차는 모두 7백56만6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29만7천대(20.5%)로 가장 많고 경기 2백24만5천대
(20.1%),부산 76만대(6.8%)의 순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5백13만6천대가 등록돼 전체의 46.0%를
차지했다.

연료형태별로 보면 휘발유차가 7백7만7천대(63.4%),경유차가
3백26만3천대 (29.2%),액화석유가스(LPG)차가 78만6천대(7.1%)로
나타났다.

특히 LPG차량중 비사업용 차량은 54만6천대로 98년말보다 1백7%
늘어나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