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다른 향기를 내는 캘린더, 향수를 뿌리는 볼펜"

향기나는 속옷이나 티셔츠에 이어 은은한 향을 내뿜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 기획사인 디자인뱅크(대표 김경곤)는 계절별로 오렌지 체리
등 각각 다른 향기를 내는 탁상용 달력을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뱅크는 캘린더 종이를 만들 때부터 천연 향수를 섞어 최장 두달동안
향기가 난다고 설명했다.

윈조이레포츠(대표 이선구)도 최근 향기나는 세라믹 볼펜을 만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볼펜 뒷부분을 뚜껑처럼 돌려 열면 향수 분출구(볼)가 나오고
이를 옷깃에 접촉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곳엔 필터가 달려있어 향수를 2~3방울씩 떨어뜨려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