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으로 변한 인터넷 열풍 .. 주가폭락 해석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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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Fever"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 단어의 의미는 인터넷주식에 대한 무서운
매수열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주식의 폭락에 따른 화병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여 왔던 미국의 인터넷 주가가 여지없이
고꾸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의 인터넷주가 폭락세를 "신규 상장된
인터넷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매도자제(Lockups)기간이 끝나고 있기 때문"
이라고 16일 분석했다.
지난 주말 현재 다우존스인터넷지수는 연초대비 32% 오른 상태다.
그러나 이를 지난 4월 13일의 최고치와 비교하면 38%나 떨어진 수준이다.
인터넷 주식값이 연초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를 탔으나 2.4분기가 지나면서
하락세로 급반전하고 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들어 인터넷관련 주식의 공급물량은 넘쳐 흘렀다.
지난해 인터넷기업을 발굴, 상장시킨 미국의 투자회사들이 큰 재미를 보게
되자 올들어 1~7월사이에 지난해 전체의 3배에 달하는 인터넷기업들이
상장됐다.
하지만 인터넷업계의 경영실적이 신통치 않자 일반인들의 인터네주식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었다.
여기에 매도자제기간이 끝나면서 쏟아진 물량은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매도자제는 상장시점부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간 주간사나 기관투자가
벤처캐피털등이 매도를 자제키로 한 신사협정같은 것이다.
웹트렌드, PC오더, i빌리지, 칩티켓 등 인터넷주식의 매도자제기간이 이달과
내달 잇따라 끝난다.
당분간 인터넷 주식시장의 회복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이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 단어의 의미는 인터넷주식에 대한 무서운
매수열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주식의 폭락에 따른 화병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여 왔던 미국의 인터넷 주가가 여지없이
고꾸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의 인터넷주가 폭락세를 "신규 상장된
인터넷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매도자제(Lockups)기간이 끝나고 있기 때문"
이라고 16일 분석했다.
지난 주말 현재 다우존스인터넷지수는 연초대비 32% 오른 상태다.
그러나 이를 지난 4월 13일의 최고치와 비교하면 38%나 떨어진 수준이다.
인터넷 주식값이 연초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를 탔으나 2.4분기가 지나면서
하락세로 급반전하고 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들어 인터넷관련 주식의 공급물량은 넘쳐 흘렀다.
지난해 인터넷기업을 발굴, 상장시킨 미국의 투자회사들이 큰 재미를 보게
되자 올들어 1~7월사이에 지난해 전체의 3배에 달하는 인터넷기업들이
상장됐다.
하지만 인터넷업계의 경영실적이 신통치 않자 일반인들의 인터네주식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었다.
여기에 매도자제기간이 끝나면서 쏟아진 물량은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매도자제는 상장시점부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간 주간사나 기관투자가
벤처캐피털등이 매도를 자제키로 한 신사협정같은 것이다.
웹트렌드, PC오더, i빌리지, 칩티켓 등 인터넷주식의 매도자제기간이 이달과
내달 잇따라 끝난다.
당분간 인터넷 주식시장의 회복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이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