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등 동구 5국의 올 경제
성장률 평균치가 4.6%에 그칠 것이라고 일본 노무라연구소(NRI)가 16일
예상했다.

NRI의 마이클 프리드랜더 동구경제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예상치가 95년 성장율 추정치인 5.3%보다 낮은 것으로 이는 경제성장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서유럽에 대한 이들 5개국의 수출격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NRI는 이들 5개국가의 올 공업생산성장률은 지난해 성장률추정치인 9%보다
적은 7.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다만 폴란드의 경우 시장경제로 돌아서기
직전인 지난 89년수준으로 공업생산이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율 하락으로 금리도 내림세를 지속, 95년말현재 20.3%이던 금리가
올 연말에는 1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