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6일 외무부회의실에서 양국간 아주국장회의를 열고 지난달 오
사카 외무장관 호담에서 합의했던 양국간 역사공동연구위원회 구성과 지난
65년 수교협상관련 외교문서 공개문제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하중외무부 아태국장과 가토 로조 외무성 외무국장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
에서 양국은 또 북한의 88우성호 신원송환이후 한반도 정세변화와 심각한 식
량난을 겪고있는 북한에 대한 지원문제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
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양국은 내년초 서울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위
원회구성에 관한 최종방침을 확대할 얘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