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그룹의 부도로 시공중인 아파트의 공사중단 사태를 빚어온
무등건설이 이번주중에 대주건설 남양건설 반도종합건설 라인건설등
광주지역의 4개 업체와 양수도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무등건설의 관계자는 1일 "당초 대주건설과 남양건설 반도종합건설
라인건설 (주)청전 등 5개사가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이 가운데 (주)청전이 제외되고 나머지 4개사가 광주시의 중재로
우리측과 이번주말께 인수가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4개사중 대주,반도종합건설이 강한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주건설이 많은 비율의 지분을 확보,사실상 무등건설의
대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가계약의 조건과 관련 "재정경제원에서 4백20억원,광주시에서
2백80억원등 7백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공사가 중단된 주상복합건물
운암프라자가 들어설 광주시 운암동 일부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나 상가지역으로 변경시켜주는 문제등 다양한 사업지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계약 체곌후 곧바로 인수업체들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그후 2~3주 쯤 지나서 결국 가장 강하게 인수의사를
비치고 있는 대주 반도종합건설 등 2개업체와 본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부도이후 공사차질을 빚어온 무등건설 시공분 아파트는
인수업체들이 빠른 시일안에 승계 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등건설이 부도전에 시공중이던 아파트는 광주 운암동의 운암프라자를
비롯,주월동(2개지구),봉선동,각화동,나주의 남내동,여천의 봉계동
등 7개지구 총 2천4백여가구에 이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