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운송서비스의 품질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서비스품질관리"(SQM)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SQM제는 제조업체의 종합품질관리(TQM)제와 같은 개념으로 선진국
일부해운업체들이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해운업체가 이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한달동안 전세계 2,50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토대로 SQM체계의 구축과 함께
품질관리를 위한 조직개편및 전산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운송서비스를 의뢰받는 순간에서부터
선박운항 화물보관 배분등 물류의 전과정을 정밀 진단해 종합적인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상선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송서비스의 경쟁력은 서비스 개시순간부터
완료시점까지 완벽한 일관수송체제를 갖추느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서비스 품질관리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