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상옥외무장관을 예방하고 양국간의 관계증진방안과 페르시아만
사태등 당면한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양국 외무부의 제1차 한소정책협의회
뿐아니라 다른 여러 수준에서도 정례적인 협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한국방문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오는 4월2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ESCAP)총회에 소련의 참석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로가초프차관은 "양국 외무장관간의 회담등 두나라
외무부간의 상설적인 협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같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엔등 국제기구를 통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가초프차관은 "소련은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서울 유엔 아.태경 제이사회에 반드시 참석시킬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조기방한에 대한 한국측의 희망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과 로가초프차관은 이밖에 페르시아만사태가 군사적인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