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
사진=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이사가 중국 스포츠산업 전시회 ‘China Sport Show 2026’에서 연사로 참여해 한국형 스포츠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푸젠성 샤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hina Sport Show 2026’의 핵심 세션 ‘APFIT(Asia Pacific Fitness & Wellness Section) 포럼’에 공식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연사 참여는 뤄지에 중국 스포츠산업연합회 주석 겸 비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APFIT 세션은 피트니스, 엘리트 트레이닝, 재활·웰빙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행사다.

백 대표는 ‘한국 스포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한중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 스포츠산업이 단순 시설 규모나 장비 중심의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시스템, 디지털 서비스, 고객 경험(CX) 중심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설 운영, 회원 관리, 스포츠 교육 콘텐츠의 표준화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로 확장 중인 국내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공유했다.

백 대표는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의 종합스포츠센터를 운영해 온 스포츠 경영인이다. 유소년 스포츠, 수영, 피트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4년간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생활체육 수요 확대와 시설 운영 효율화에 대응해 온 한국 스포츠산업의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 대표는 강연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미래는 단일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다”며, “한국의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품질, 중국의 시장 규모 및 제조·플랫폼 역량이 결합한다면 아시아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산업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넘어 도시의 미래형 핵심 서비스 인프라와 연결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산업의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한·중 스포츠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