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주한 '정책여론수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은 뉴스·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정책 여론과 이슈를 신속하게 파악,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바이브컴퍼니는 2015년 최초 구축을 담당한 이래 이번 고도화까지 일관되게 맡왔으며, 이번 고도화도 주관사업자로서 총 14억 원 규모 사업을 240일간 수행한다.

이번 고도화 사업의 핵심은 기존 시스템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자사의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적용해 여론 데이터 수집의 범위와 정밀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실시간 여론 분석, 이슈 분류, 정책 인사이트 도출 기능을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정책 담당자가 국민의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환경'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여론 데이터 수집량은 기존 일 10만~30만 건 수준에서 약 100만 건 규모로 확대된다. 기존 뉴스와 소셜미디어 중심의 수집 체계에서 나아가 지면신문, 시사토론 방송, 법령, 민원, 정책정보 등으로 분석 대상을 넓히고, 이미지 내 텍스트와 영상 자막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분석 기능도 새롭게 적용된다. 시사토론 프로그램 내용을 화자별·이슈별로 자동 요약하는 기능을 비롯해 문맥 기반 감성 분석과 연관어 분석, 뉴스 클러스터링 기반 이슈 구조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AI 기반 검색·요약 기능과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정책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공공영역 기반의 이중화 체계를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 대시보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정책여론수렴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바이브컴퍼니가 주관사업자로 참여해 수행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14억 원이며, 이 가운데 바이브컴퍼니가 약 75% 수준인 10억 5천만 원 규모를 담당한다. 사업 수행 기간은 2026년 5월 계약 체결 이후 약 240일이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5월 AI 에이전트 전용 'VAIV AI DATA' 플랫폼을 출시하며 공공·민간 전방위로 AI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문체부 사업은 해당 플랫폼의 공공 부문 실증 레퍼런스로 기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부처 대상 AX 솔루션 확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정책 소통 방식을 AI로 혁신하는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이라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