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용수 시설 고장 해마다 증가…화재 진압 차질 우려

전북에서 고장 난 소방용수 시설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용수 시설 고장 현황'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전북에 설치된 7천503개 소방용수 시설 중 158개(2.1%)가 작동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장난 시설은 2017년 24개(0.36%), 2018년 63개(0.92%), 2019년 96개(1.35%)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북도가 2017∼2019년 3년 간 소방용수 시설 보수비로 투입한 예산은 3억원에 달했다.



소방용수 시설은 펌프차에 용수가 부족한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박 의원은 "소방용수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고장 나 방치될 경우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소방시설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