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오르고, 보험상품도 수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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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까지 겹치면서 말 그대로 `초비상`입니다.
실적 악화 우려에 보혐료 인상은 물론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은 고객들의 보험료를 받아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습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투자 수익이 줄기 때문에 고객에게 약속된 보험급을 지급하려면 보험료를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말해, 고객들은 과거 상품과 비슷한 규모의 보험금을 받으려면 앞으로는 보험료를 더 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A 보험업계 관계자
"투자 수익이 날 수가 없잖아요. 만기환급금을 지금처럼 많이 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같은 생명보험사들의 상품들도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은 이미 자산운용으로 버는 돈보다 보험금으로 나가는 돈이 더 많습니다.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38.4%나 떨어진 것도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투자영업이익이 늘면서 버텨왔는데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투자 수익률마저 떨어지면 보험사들에게 부담이 되는 상품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B 보험업계 관계자
"확정금리 상품을 지금 금리에 맞춰서 1%대 상품을 만든다고 하면 보험상품 1%대 가입할 바에는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1% 상품으로 가거든요. 상품의 경쟁력이 많이 없어지는 것이죠."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 보험료 인상, 암·건강보험 같은 만기가 짧은 상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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