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임한솔로 '개혁 이미지' 더해 민주당과 한판 대결 예고
민생당이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며 광주 텃밭·호남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순실·전두환 저격수'로 알려진 인물들을 광주 총선 최전선에 배치하며 불공정 경선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민생당 광주시당은 창당 이후 첫 일정으로 12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광주 현역 의원인 박주선(동남을)·장병완(동남갑)·천정배(서구을) 의원과 김명진(서구갑)·김성환(동남을)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특히 민생당이 영입에 공을 들인 노승일·임한솔씨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한 후 참배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노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민생당 비례대표로 나서는 임씨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동영상을 공개하며 '전두환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개혁적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들의 출마가 진보 진영의 본산으로 여겨지는 광주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끈다.
민생당은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율을 넘어서기 위해 이들 인재 영입을 통해 '민주개혁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려 하고 있다.
노씨와 임씨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당 정치를 견제하고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씨는 "(민주당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마음으로 이전투구를 벌여서는 국정농단 부정부패 세력의 부활을 막을 수 없다"며 "광주에서 민생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해야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민생당이 개혁정당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며 "만년생당이야말로 광주 시민과 호남인의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설 것이라 생각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민생당 총선 후보들이 호남계 현역 중진으로만 구성돼 있어 '기득권 세력'으로 비치는 한계를 이들 '젊은 인재'들로 극복하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민생당이 중도 민주개혁 세력으로서 면모를 보여 준다면 국민의당 돌풍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인재 영입 승부수도 별다른 효과를 내기 힘들 것이란 부정적 시선도 있다.
민생당 입당이 무소속 출마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뿐이라거나, 정의당에서 출마할 수 없게 되자 탈당하고 민생당에 입당했다는 점에서 '선거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민 관심을 끌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관심이 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과거 행동과 역할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회의원으로서 역량도 보여줘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순실·전두환 저격수'로 알려진 인물들을 광주 총선 최전선에 배치하며 불공정 경선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민생당 광주시당은 창당 이후 첫 일정으로 12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광주 현역 의원인 박주선(동남을)·장병완(동남갑)·천정배(서구을) 의원과 김명진(서구갑)·김성환(동남을)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특히 민생당이 영입에 공을 들인 노승일·임한솔씨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한 후 참배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노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민생당 비례대표로 나서는 임씨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동영상을 공개하며 '전두환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개혁적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들의 출마가 진보 진영의 본산으로 여겨지는 광주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끈다.
민생당은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율을 넘어서기 위해 이들 인재 영입을 통해 '민주개혁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려 하고 있다.
노씨와 임씨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당 정치를 견제하고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씨는 "(민주당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마음으로 이전투구를 벌여서는 국정농단 부정부패 세력의 부활을 막을 수 없다"며 "광주에서 민생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해야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민생당이 개혁정당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며 "만년생당이야말로 광주 시민과 호남인의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설 것이라 생각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민생당 총선 후보들이 호남계 현역 중진으로만 구성돼 있어 '기득권 세력'으로 비치는 한계를 이들 '젊은 인재'들로 극복하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민생당이 중도 민주개혁 세력으로서 면모를 보여 준다면 국민의당 돌풍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인재 영입 승부수도 별다른 효과를 내기 힘들 것이란 부정적 시선도 있다.
민생당 입당이 무소속 출마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뿐이라거나, 정의당에서 출마할 수 없게 되자 탈당하고 민생당에 입당했다는 점에서 '선거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민 관심을 끌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관심이 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과거 행동과 역할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회의원으로서 역량도 보여줘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