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은 올해 겨울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여 봄철 수온 상승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봄에는 양식생물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때 과다한 먹이 공급은 소화활동과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폐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먹이를 공급할 때에는 면역증강제나 비타민을 혼합한 양질의 사료를 여러 차례 나눠주면서 일일 공급량을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좋다.
양식생물 대부분은 겨울철을 지내면서 소화관 위축으로 면역기능과 생리대사 활성이 떨어진다.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는 주기적으로 양식생물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수온이 상승하면 병원체가 활성화돼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뜰채 등 사육도구를 소독·건조하고, 사육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소해야 한다.
영양성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양식어종은 참돔·감성돔·돌돔 등인데 봄에 간장기능 개선제를 투여해야 한다.
넙치는 선별작업을 최소화하고 사육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담수어류는 질병 저항력이 약화하기 때문에 사육장 물 공급량을 늘리고 사료량은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봄철 종자 입식 전에 반드시 가까운 수산질병관리원 전문가에게 질병검사를 의뢰해 건강한 종자를 입식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051-720-2474)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