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고양 킨텍스서 여행쇼핑 즐기세요

여행의 향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최
이달 7~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하나투어 제공
나만의 여행을 설계해주는 여행 코디 서비스를 통한 ‘단독 맞춤여행’, 중국과 유럽 ‘인문·역사기행’, 여행 고수들이 주목하는 ‘신상 여행지’ 등의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여행박람회가 열린다. 하나투어가 오는 7~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여행박람회가 그것이다.

상담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올해 13회째인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슬로건은 ‘여행마켓’이다. 말 그대로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각종 여행상품을 서로 비교해가며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900개 부스가 들어서는 행사장은 관람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동남아시아와 중국·극동아시아, 일본, 남태평양, 미국·캐나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나뉜다. 지역별 유명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이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여행 정보와 상품을 선보이는 한국관, 골프 등 레저와 문화, 예술, 역사 등 테마여행 상품을 모아놓은 골프·테마관도 마련돼 있다.

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에 알찬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 현장에선 일반 여행상품과 동일한 구성에 가격을 낮춘 특가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이색 전통공연·강연 등 풍성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지는 각종 공연과 강연은 하나투어 박람회를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여행상품을 구매할 계획이 없더라도 행사장에선 각종 전통 공연과 스타 강사의 강연을 즐기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태국 파타야 알카자 카바레쇼, 중국 쓰촨성 변검쇼와 시안 장한가무쇼, 괌 차모르 민속공연, 하와이 전통공연,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백파이프 밴드공연, 일본 노보리메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이 3일 내내 펼쳐진다.테마여행에 관심이 있는 여행 애호가라면 메인무대 강연 프로그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와 문화, 미술, 음악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스타 강사 설민석을 비롯해 역사연구가 은동진, 성악가 정경 외에 박혜성 화가, 전원경 교수, 허용호 산악대장 등이 강연 무대를 꾸민다. 강연은 하나티켓에서 무료 커피 쿠폰이 포함된 입장권(5000원)을 사전 구매하면 들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1만5000원이며 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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