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Joy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 주인공은 '대형SUV·고성능차'
현대차 벨로스터 N TCR - 350마력 고성능 경주용차
기아차 텔루라이드 - 당당한 외관…美시장 겨냥
도요타 수프라 - 17년 만의 풀체인지 스포츠카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눈길
GM 캐딜락 XT6 - 넉넉한 실내공간 갖춘 CUV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N 기반의 고성능 경주용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 N TCR은 현대차가 i30 TCR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경주용 차다.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45.9㎏·m의 힘을 낸다. 경기 전용 6단 변속기가 들어갔다.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마케팅총괄(부사장)은 “벨로스터 N TCR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처음 공개하고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미 전용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전장(길이) 5000㎜, 전폭(너비) 1990㎜, 전고(높이) 1750㎜로 팰리세이드보다 20㎜ 길고 15㎜ 넓다. 가솔린(휘발유) 3.8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이 295마력, 최대 토크는 36.2㎏·m다. 회사 측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차”라고 소개했다.
‘안방 주인’인 포드는 9년 만에 확 바뀐 올 뉴 익스플로러를 무대에 올렸다.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6909대 팔린 SUV 부문 베스트셀링 카다. 새로 공개된 올 뉴 익스플로러는 하이브리드 등으로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했다. 또 실내에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넣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매년 1월에 열려 그해 트렌드를 예상해볼 수 있다”며 “내년부터 6월로 개최 시기를 옮겨 다시금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