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코스닥은 '하락'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2%) 상승한 2058.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에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10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0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3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98% 급등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2.87% 오르고 있으며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도 1%대 상승세다. 삼성전자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4.91% 급락 중이며 POSCO도 1%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9%) 하락한 669.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1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포스코켐텍은 4.37% 강세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은 2~3%대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65%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도 1.83%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0%) 오른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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