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턴 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분노를 유발할 목적으로 리비아 모델을 언급했고 결국 북미회담을 좌초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 같은 언급에 북한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회담 취소를 전격으로 발표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CNN은 볼턴 보좌관이 "북한이 정정당당하게 대화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낀 것인지, 아니면 미국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느낀 것인지를 두고 소식통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들은 볼턴의 이 같은 시도가 일을 그르치게 하려는 고의적인 것이었다고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이런 시도는) 대통령뿐 아니라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분노하게 했다"며 "볼턴은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회담준비 과정, 북한 이슈에서 제외돼 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이후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을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트럼프와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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