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확대` 숨죽인 재계...투자 위축 우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재계 5위 롯데그룹까지 잇따라 수사에 나서면서 재계는 전방위 기업 사정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검찰이 롯데 비자금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면서 재계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열기로 한 10대 그룹 간담회가 돌연 취소됐습니다.산업부는 삼성, LG, GS그룹이 사장단 회의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왔다고 공식 해명했지만,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0대 그룹 관계자"일상적으로 하는 사장단 회의때문에 (간담회를) 취소시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일부 그룹에선 수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관업무를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검찰 수사가 대우조선해양 등에 이어 재계 5위 롯데그룹까지 이어지면서 대대적인 기업 사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섭니다.특히 오너 관련 재판이 진행중이거나, 지난 정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다음 타자로 소문이 도는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비자금 조성하는게 말이 되는 얘기도 아니고요.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말이 도는지..."경제 단체들은 "기업의 잘못을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검찰 수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경제단체 관계자"이번 수사가 과잉이나 과도하게 흐를경우, 기업 경영에 위축을 불러올 수 있고,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애로요인이 될 수 있다."또 검찰 수사가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투자를 위축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면서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공익근무요원 복무 모습 보니 ‘PC 메신저 몰두’ㆍ임우재, “사실 이건희 경호원이었다” 이부진과 결혼 뒷이야기 고백ㆍ신해철 집도의, 2013년 의료과실도 적발돼 추가 기소...“내 잘못 아니다”ㆍ‘슈가맨’ 윤현숙, 오랜만에 뭉친 잼 인증샷 “참 행복했습니다”ㆍ[오늘날씨] 장마 언제 시작? 기상청 "15~16일 천둥 번개 동반 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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