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에스코넥 등 급등락
"중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2일 코스닥시장에서 3차원(3D) 카메라 모듈업체 나무가는 0.65%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WC 2016’이 열린 지난달 22~25일에는 연일 3~6%가량 등락을 반복하며 주간 단위로 2.47% 올랐지만 이번주 들어선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7.12% 빠졌다.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에 VR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코넥은 지난주 49.15% 급등했지만 이번주엔 3.20% 떨어졌다. 덱스터도 지난달 22~24일 3거래일 동안 7.18% 뛰었다가 이후 4거래일 동안 12.86% 급락했다. 유비벨록스 팅크웨어 시공테크 등 VR 관련주로 분류된 다른 종목도 ‘급등 후 급락’ 패턴을 보였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MWC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이 차세대 먹거리로 VR을 내세우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며 “국내 VR 관련주 중 삼성전자 외에는 성과를 낸 기업이 없고 글로벌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뒤처진 곳도 많은 만큼 긴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