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장 성공한 경제도시, 청두 1위…상하이 2위

중국 중서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가 중국 본토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도시로 평가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상하이는 2위였고 수도 베이징은 13위에 그쳤다.



미국의 민간연구소 밀컨연구소가 중국 내 266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적 성취도를 평가한 결과다. 연구소는 단순한 경제성장률 대신 △일자리 증가 속도 △외국인 직접투자 △첨단산업 유치 현황 등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청두는 중국 중서부 개발의 핵심 지역인 쓰촨성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약 1417만명(2013년 말 기준)의 인구가 살고 있는 청두에는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69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애플은 폭스콘을 통해 전 세계 아이패드의 70%를 이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인텔의 청두 공장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