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장 뜬 부산…국제행사 1000건 넘어 관광객 年 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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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국내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수에서 서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전국 초고층 빌딩 69개 중 부산 해운대구에만 25개가 밀집, 15개에 그친 서울보다 더 큰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층 빌딩 수 1위가 보여주듯 2014년은 부산시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른 한 해였다. 매년 1만여명씩 감소하던 인구는 23년 만에 증가세로 바뀌었다.

올해 해운대에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부산의 아파트 분양현장마다 수십~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3곳에서 1순위 마감을 했다. 중국 자본도 해운대 투자에 나서 101층짜리 레지던스호텔을 착공했다.



최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게임전시회 등 1001건의 각종 전시컨벤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해운대(마린시티, 센텀시티)에서는 아시아에서 부산에 최초로 문을 연 명품매장 올세인츠가 월매출 2억원 이상을 올리며 명품 상권을 이끌고 있다. ‘해운대 경제 특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서비스 중심의 도시로 성장한 부산을 향후 관광 의료 금융 제조업이 융복합을 이루면서 성장하는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